삼청각, 공연도 보고 식사도하는 '런치 콘서트 자미' 공연

2015-04-30 16:27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재)세종문화회관(사장 이승엽)이 운영하는 전통문화예술 복합공간 삼청각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5일, 8일 특별공연을 진행한다.

 전통예술 공연 관람과 삼청각의 한정식 식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설공연 런치콘서트 ‘자미’>를 선보인다. 공연은 정오부터 시작되며, 식사는 오후 1시에 열린다. 

 5월 5일엔 연희컴퍼니 유희가 어린이 연희극 <혹부리 장구>를 공연한다. 전통 장단을 활용한 타악 퍼포먼스와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을 결합한 작품으로 꼬마 도깨비들이 장구 명인 혹부리 영감을 만나 장단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통해 전래 동화가 주는 교훈과 전통 연희의 재미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공연이다. 어린이 관객들은 50%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어린이날에는 공연 외에도 삼청각 놀이마당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혹부리 장구> 공연팀이 사물놀이 체험 행사와 장구 배우기 시간을 직접 진행한다. 또한 삼청각 풍경 그리기, 전통탈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택견 퍼포먼스, 추억의 간식코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친다.

 5월 8일 어버이날에는 에스닉 팝 그룹 락의 <두 옛> 무대와 함께 전통 방식으로 제조된 막걸리가 식사와 함께 제공된다. <두 옛>은 ‘옛 이야기를 하다’라는 의미로 전통 판소리에 녹아있는 옛 이야기를 에스닉 팝 그룹 락의 새로운 편곡으로 만나 볼 수 있는 무대이다. <하얀술>에서 제공하는 막걸리는 전통방식으로 제조하여 공연당일에 술독을 개봉하여 관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관람료는 식사를 포함해 전석 7만원. 02-765-3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