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월 집들이 1만4941가구…전월대비 소폭 감소
2015-04-30 09:34
수도권 2830가구, 지방 1만2111가구…인천은 올들어 입주물량 '0'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5월 전국 아파트 입주물량이 전월과 비교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5월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국민임대 제외) 입주물량은 총 29곳 1만4941가구다. 4월 입주물량인 1만6367가구와 비교해 1426가구, 작년 5월 2만1789가구에 비해서는 6848가구 줄어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에서는 총 6곳 283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서울 1곳 349가구, 경기 5곳 2481가구다.
서울에서는 성북구 정릉동에서 '정릉 꿈에그린'이 5월 1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전용면적 52~109㎡ 총 349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 앞으로 우이신설선 경전철 정릉삼거리역이 2016년 개통될 예정이며 정릉로, 내부순환로 진입이 용이하다.
경기에서는 구리시 인창동에서 '구리 더샵 그린포레' 1, 2단지가 5월 29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1단지는 전용면적 84~114㎡ 총 236가구, 2단지는 전용면적 74~101㎡ 총 171가구로 구성됐다.
지방은 총 23곳 1만211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부산이 2곳 2257가구로 가장 많고 경북 3곳 1642가구, 경남 3곳 1552가구, 울산 2곳 1272가구 등 주로 영남권에 집들이 물량이 몰렸다.
세종 도담동(1-4생활권)에서는 '모아미래도'가 5월 13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L5블록이 144가구, L6블록이 186가구, L7블록이 240가구, L8블록이 153가구이며 전용면적은 84~99㎡로 단지마다 동일하다.
조은상 부동산써브 책임연구원은 "서울 입주물량이 4월 3649가구에서 349가구로 크게 줄고 인천은 작년 12월부터 6개월째 입주 단지가 없어 전세 물건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반면 지방은 4월보다 입주물량이 968가구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돼 수도권에 비해서는 전세시장 사정이 다소 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