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e편한세상 화랑대' 1순위 청약 마감… 최고 32대 1

2015-04-30 09:42

'e편한세상 화랑대' 모델하우스가 내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사진=대림산업]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대림산업이 서울 중랑구 묵동에서 분양한 'e편한세상 화랑대'가 청약 1순위에서 최고 32대 1의 경쟁률로 전 타입 마감됐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e편한세상 화랑대'는 전날 1순위 청약접수 결과 285가구(특별공급 15가구 제외) 모집에 999명이 몰려 평균 3.51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전용 59B㎡는 9가구 모집에 293명이 신청해 32.55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였다.

이 중 전용 84D㎡, 84F㎡, 84H㎡는 부적격자 등에 대비해 추가 20%의 예비당첨자 접수를 받는다.

분양 관계자는 "묵동 일대는 10년 이상의 노후 아파트가 많아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높고 학군, 교통, 생활편의시설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며 "3.3㎡당 140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끌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e편한세상 화랑대'는 지하 4층, 지상 12~25층 12개동, 전용 59~96㎡ 총 719가구로 구성된다. 앞서 모델하우스 오픈 후 3일간 1만6000여명이 내방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했다. 

대림산업은 다음 달 8일 당첨자를 발표하고, 13~15일까지 모델하우스에서 계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중랑구 묵동 169-12번지 일대 6·7호선 태릉입구역 인근에 마련됐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