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분기 스마트폰 시장 샤오미 1위
2015-04-29 14:00
중국 소비자들이 지난 19일 중국의 한 매장에서 갤럭시 S6를 살펴보고 있다.[사진=조용성기자]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의 1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4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 갤럭시 S6가 중국시장에 출시된 만큼 삼성전자의 판매량 순위는 빠르게 치고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IHS의 중국연구총감이 왕양(王陽)이 웨이보(, 중국판 트위터)에 공개한 1분기 중국 스마트폰 소비량에 따르면 샤오미가 1420만대를 판매하며 시장점유율 14%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화웨이(1120만대, 11%)였다. 3위는 애플(11%), 4위는 삼성(10%였다. 중국의 신예 스마트폰 업체인 비보(vivo)가 9%의 점유율로 처음으로 5위권안에 진입했다.
레노버, 오포(OPPO), 쿨패드, 메이주(魅族), ZTE 등이 6위부터 10위를 차지했다. 왕양 총감은 "삼성 갤럭시는 S6엣지의 인기에 힘입어 2분기에는 하락세를 멈추고, 치고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7일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와 S6엣지를 중국에서 출시했다. 삼성측은 3일부터 예매 주문을 받은 결과, 특유의 디자인과 업그레이드 기능들 덕분에 인기가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