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 위촉식 및 간담회 개최
2015-04-29 13:35
IT 전문가, 대학생 등 총 50명 구성, 사이버 민경협력체제 구축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지방경찰청(청장 윤종기)은 28일 6층 대회의실에서 IT 전문가, 대학생 등 총 50명으로 구성된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에 대한 위촉식과 함께 우수 활동 회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을 가졌다.
‘누리캅스’는 누리꾼의 ‘누리’와 ‘Cops(경찰)’의 합성어로, 사이버 명예경찰을 의미한다. 이번에 위촉된 누리캅스 50명은 경찰행정학과 등 대학생, 컴퓨터 보안업체 직원, 평소 컴퓨터 등 인터넷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각 계층의 민간인 등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 인터넷상 각종 불법․유해정보 모니터링 및 신고 ▷ 사이버범죄 예방 아이디어 제공 및 예방활동 참여 ▷ 경찰활동 홍보 등 사이버치안 확보를 위한 각종 경찰협력활동을 담당하게 되며, 누리캅스가 신고한 불법정보에 대해서는 즉각 수사에 착수하며, 자살사이트 등 각종 불법 유해정보 사이트는 삭제․폐쇄 등의 조치를 하게 된다.
2014년의 경우 누리캅스로부터 총 8,575건의 제보를 접수받아 이 중 27건에 대해서는 수사착수하고, 8,548건에 대해서는 사이트 폐쇄, 삭제 조치하는 등 적극적인 모니터링 활동으로 많은 성과를 이루기도 하였다.
위촉식에 참석한 홍삼곤 누리캅스 회장은 “앞으로 인천경찰청과 누리캅스가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건전하고 안전한 사이버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