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게임업체 글로벌 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2015-04-28 12:18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내 게임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첫 단추가 채워졌다.
전북도는 지난 27일 대만소프트월드 본사에서 지역 게임콘텐츠의 아시아권 진출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로써 도내 게임업체들의 중화권 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전북도에서 제작하는 모바일게임에 대해 그래픽, 커스터마이징, 로컬라이징 등을 통해 게임의 질적 향상에 협력하고, 게임콘텐츠에 대해 전북도와 대만소프트월드사 간 산업, 통계, 정책 등에 대한 지식정보를 교류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수한 게임을 개발하고도 해외시장 판로를 찾지 못하는 도내 영세 중소게임업체들이 보다 손쉽게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전북도를 대표해 참석한 이지성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본 협약은 지역게임콘텐츠의 글로벌 진출의 첫 삽"이라며, "단순한 상호협력 단계를 넘어 양국 게임콘텐츠산업 육성을 위한 현실적인 성과 도출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