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CE산업 대축제 ‘C-페스티벌 2015’ 30일 개막

2015-04-28 11:40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문화·예술·기술을 아우르는 글로벌 창조축제인 ‘C-페스티벌’이 30일부터 5월 10일까지 11일의 일정으로 열린다.

‘C-페스티벌’ 조직위원회 운영위원장인 변보경 코엑스 사장은 28일 코엑스 본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오는 30일 삼성동 코엑스 광장에서 공식 개막식을 시작으로 글로벌 마이스 비즈니스 축제인‘C-페스티벌 201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C-페스티벌’은 삼성동 무역센터에 위치한 13개사로 구성된 코엑스 마이스(MICE) 클러스터가 무역센터를 아시아의 마이스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육성시키고, 서비스산업의 육성을 통해 국내 경기를 부양시키겠다는 전략으로 기획되었다.

특히 이번 축제기간은 4월말부터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인접 국가의 공휴일과 맞물려,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까지 고려했다.

여기에 축제의 장인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가 아시아의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로서 각광받으며 러시아, 중국, 일본, 인도, 대만 등 아시아 각국에서 C-페스티벌의 참여가 이어졌으며, 내년에는 아시아국가 전체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또한 아시아 주요 마이스 업계 최고경영자(CEO) 100여명이 내한하여 협력과 벤치마킹에 나서는 등 세계적으로 차별화된 페스티벌로 뻗어나가기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

30일 공식 개막행사는 조직위원장인 김인호 한국무역협회 회장의 개막사와 정부인사의 축사를 시작으로 타악, 한국무용, 태권도, 비보이가 어우러진 국가 대표 콘텐츠인 아리랑을 소재로 축하무대가 이어진다.

이날 개막식에는 다수의 정부 주요인사, 20여 개국의 대사, 홍보대사인 EXO, 마이스 클러스터 13개사 대표, 각국의 마이스 업계 CEO 100여명, 국제회의에 참가한 외국인 수천명 등도 함께한다.

변 사장은 “C-페스티벌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신성장 동력산업인 마이스 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자 무역센터와 코엑스를 중심으로 다수의 민관이 협력하여 만들어낸 작품”이라며 “C-페스티벌을 통해 무역센터를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이 꼭 가봐야 하는 장소(Must Visit)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매년 확대 발전시키도록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변보경 코엑스 사장[사진=코엑스 제공]


C-페스티벌 2015는 문화․예술․기술 융복합된 신개념 전시 컨퍼런스로 주요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아시아의 문화트렌드를 교류하는 ‘아시아 매니아(ASIA Menia)’, 아트마케팅의 대표기업과 아티스트가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미래를 선보이는 ‘크리에이티브 유(Creative U)’, IT강국의 첨단 문화예술 산업의 노하우를 소개하는 ‘컬쳐 테크 페어(Culture-Tech Fair)’등의 전시행사가 열린다.

또한 아시아전시협회총회(AFECA2015), 아시아전시포럼, 빅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관상동맥시술학회, 아시아석유화학회의, CT포럼, 춘계학술대회, 정부 3.0 체험마당 등의 다양한 마이스 행사도 동시에 개최된다.

무역센터 전역에서는 한·중·일·러의 대표 공연, 홀로그램 뮤지컬, 연극, 거리공연, 토크&동요 콘서트, 경연대회 등 200여 회의 문화공연이 야외무대와 상설공연장에서 펼쳐지며, 야외 영화파티, 야간 맥주파티, 미디어 파사드 아트쇼, 캐릭터 퍼레이드, 공공미술 및 자동차 아트, 크리에이티브 강연 등 20종의 체험형 이벤트도 상시 진행된다.

C-페스티벌 2015는 한국관광공사 관광주간 (5월 1일~14일)을 맞아 할인쿠폰을 발행한다. 전시회 및 호텔 숙박 최대 40%, SM타운 홀로그램 콘서트 및 뮤지컬 50%까지 할인율이 적용되며, 메가박스, 아쿠아리움, 쇼핑몰, 레스토랑 등에서도 최대 30%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C-페스티벌 2015’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c-festival.com)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