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5월 6일까지 ‘안성쌀’ 정상가대비 24% 할인 판매

2015-04-28 09:04

[27일 홈플러스 영등포점에서 모델들이 안성쌀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홈플러스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홈플러스(사장 도성환)가 경기도 안성쌀이 지리적 표시제 인증을 받은것을 기념해 5월 6일까지 안성쌀(20㎏)을 4만7800원에 할인 판매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인증의 ‘지리적 표시제(PGI- Protected Geographical Indication 지리적 표시제 농산물에 대한 지리적 표시보호 인증)’는 단순한 지역 특산물이 아닌, 상품의 품질이나 명성이 지리적 특성에 근거를 두고 있는 상품임을 알리는 것으로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규정돼 있다.

이에 보성 녹차, 보르도 포도주 등과 같이 특정 지역의 우수 농산물과 그 가공품에 지역명을 표시할 수 있도록 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보호하는 국가 인증제도이다.

WTO 협정에 따르면 원산지 국가에서 보호받지 못하는 지리적 표시는 국제적으로도 보호받을 수 없도록 규정해 놓고 있다. 국내에는 1999년 법규가 만들어져 지리적 표시 제1호 특산품으로 2002년 1월 보성 녹차가 등록됐으며 안성쌀은 국내에서 98호로 등록됐다.

홈플러스는 안성쌀 지리적 표시 국가인증 획득을 기념해 5월 6일까지 안성쌀(추정미/특등미, 20㎏)을 할인 판매한다. 현재 안성쌀을 취급하는 120개 점포에서 행사가 4만7800원(정상가 6만2800원)에 판매한다.

전정환 홈플러스 건식팀 바이어는 “안성쌀이 지리적 표시제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해 특별 할인에 들어간다”며 “특히 올해는 생산량이 많은 지역의 쌀 판매 촉진을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된 금번 행사를 통해 유명산지의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인 안성쌀이 널리 소개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