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2015년 1분기 당기순이익 1540억원 시현

2015-04-27 17:02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BNK금융그룹(회장 성세환)은 27일 이사회 개최 후 실적 발표를 통해 2015년 1/4분기 1,54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BNK금융그룹 측은 1/4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538억원, 53.7% 증가하여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었다고 밝혔으며, 이는 부산은행 및 기존 계열사의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지난해 10월에 계열사로 편입된 경남은행의 실적을 인식함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그룹 총자산(신탁자산 포함)은 전년말 대비 3조9,326억원, 4.2% 증가한 97조2,551억원을 기록하여, 투뱅크 체제 하에서 양행 모두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내었다.

수익성지표인 ROA, ROE는 각각 0.90%, 12.77%,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은 11.58%,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 및 연체비율은 각각 1.31%와 0.87%를 기록하여 주요 경영지표 대부분도 양호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NK금융지주 김일수 전략재무본부장은 “지난해부터 경남은행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재무적 펀더멘털 개선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올해는 전 임직원이 함께 영업력 강화에 힘쓴 결과, 수익성이 크게 향상되어 그룹의 시너지가 조기에 가시화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올해 실질적인 투뱅크 체제 원년의 첫 결산실적이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금융환경은 더욱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질적 성장과 리스크 관리 중심의 내실 경영을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이를 통해부•울•경을 아우르는 초우량 지역금융그룹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