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권하는 저금리 대안 '뉴 하트 ELS'

2015-04-27 15:07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NH투자증권은 저금리 시대 대안상품으로 '뉴 하트형 주가연계증권(ELS)' 및 '이퀄라이저형 ELS'를 추천했다.

뉴 하트형 ELS는 원금손실 조건에 이르지 않는다면 기존 스텝다운형 상품과 동일하지만, 원금손실 구간에 진입한 경우 만기연장 효과를 줘 다시 수익을 낼 기회를 모색한다.

즉, 2년 연장된 기간 동안 새로운 심장을 달게 되는 것이다. 매 6개월마다 조기상환기회까지 있어 기초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면 연 30~50%의 수익을 노릴 수 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안정성과 수익성을 모두 겸비하고, 지수형 ELS의 안정성을 더욱 높여 출시 3개월만에 약 1000억원어치가 판매됐다"고 설명했다.

이퀄라이저형 ELS는 기초자산별로 조기상환조건을 다르게 적용하면 상품의 수익성이 개선된다는 점을 착안한 상품이다.

코스피200처럼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기초자산에 대해서는 1차 조기상환조건을 90~95%로 설정한다.

이에 비해 변동성이 높거나 가격 부담이 있는 홍콩항셍중국기업지수, 스탠다드앤드푸어스500 같은 기초자산에 대해서는 80~90%로 조기상환조건을 낮춘다.

실제 지수형 ELS의 조기상환이 연장되는 경우를 보면 복수의 기초자산 중 특정 지수의 하락에 따라 연장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이유로 안정성, 조기상환 가능성, 수익성을 모두 고려해 최적화된 구조로 상품이 개발됐다.

이경수 NH투자증권 부장은 "최근 ELS 투자는 1차 조기상환 조건이 85%인 스텝다운이나 90%인 스텝다운과 같이 조기상환 추구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조기상환 가능성을 높이다 보니 수익률이 낮아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부장은 "이퀄라이저형 ELS는 수익성과 조기상환 가능성을 모두 챙길 수 있는 효율적인 투자를 도와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