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따라땐스홀’ 봄 신입생 대모집… “혼자 와서 친구 만들어가요!”

2015-04-24 17:36
활동회원 온라인 1만4000여명에 오프라인 1000여명 ‘모두가 시민예술가’

아주경제 중기벤처팀 기자 = #홍대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하고 있는 A씨(34세)는 혼자 서울로 취직해 아는 사람도 없고, 하루하루를 무료하게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어느날 우연히 거리에서 진행되고 있는 공연을 보게 됐고, 해당 공연을 진행하던 댄스동호회에 참여하게 됐다. 2달 후, A씨는 해당 동호회를 통해 약 200명의 친구를 사귈 수 있었고, 현재 주말에는 시민예술가로 변신해 야외 페스티벌에 출연하고 있다.

유쾌한 놀이터 ‘딴따라땐스홀’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 남성의 실제 사례다. 딴따라땐스홀은 오는 5월 7일까지 2030을 위한 신입생 대모집을 진행한다.

1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딴따라땐스홀은 서울 스윙댄스 페스티벌은 물론, 시청광장,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강남역 엠스테이지, 삼성역 광장, 서울역 광장, 서울역 고가, 영등포 타임스퀘어, 여의도 IFC몰, 한강 시민공원 물빛광장, 어린이대공원, 서울대공원, DDP(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등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에서 야외 축제를 펼쳐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하이서울페스티벌, 강남패션페스티벌, 펜타포트페스티벌, 안산거리극축제, 전주국제영화제, 강동스프링댄스페스티벌, 신촌크리스마스 거리페스티벌 등의 축제에 개폐막공연(기획연출 최다연)으로 초청을 받아 활발한 공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말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스윙댄스 고3 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11개 고등학교 전국투어를 통해 학생들의 입시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오는 5월 2일에는 지구촌 한마당축제의 개막식 식전행사로 서울광장에서 딴따라땐스홀의 대규모 스윙댄스 공연을, 5월 31일에는 광화문광장에서 광복70주년의 일환으로 남남북녀 커플댄스를 모티브로 한 유쾌한 스윙댄스 공연을 함께 할 예정이다.

딴따라땐스홀 노진환 대표는 “딴따라땐스홀을 통해 직장인 취미 댄스동호회 수준이 아닌, 시민예술가로 변신해 축제의 관람객이자 출연진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규모 약 1만 4000명, 오프라인 활동회원 약 1000명이 넘는 이 곳에서는 매주 금요일 강남, 토/일요일 홍대, 월요일 대학로에서 워크숍과 댄스파티가 열린다. 새벽까지 유쾌한 파티가 이어지는 것은 물론, 신입생으로 입학 신청시에는 1개 반의 신청만으로도 주 4회(금토일월)의 추가로 열리는 수업을 교차수강 할 수 있는 혜택도 있다.

노 대표는 “혼자 찾아와도 함께 음악과 춤을 즐겁게 즐기며 친구를 만들 수 있다”라며, “7주간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동기들과 함께 2주 동안 야외 졸업 공연을 준비하게 되고, 9주차가 되는 날에는 서울 스윙댄스 페스티벌에 참여하게 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딴따라땐스홀 입학신청은 홈페이지(www.kswing.org)를 통해 가능하며, 문의전화(010-5048-3336)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딴따라땐스홀’ 봄 신입생 대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