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산림소득 공모사업에 국·도·군비 지원
2015-04-21 17:44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 본격 추진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양구군은 산림소득의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한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을 적극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산림소득 공모사업은 산림경영의 다각화 및 전략화를 통해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육성하여 단기소득 임산물의 생산을 지원하고 산림농업을 중점 육성하여 산주의 소득을 높이는 사업이다.
매년 하반기에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추진하는 조성사업은 3년차 사업으로 국비(40%)와 도비(12%), 군비(28%)가 지원되며 자기부담 비율은 20%다.
지난 2013년 양구읍 한전리 5만5412㎡의 부지에 추진중인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은 산양삼과 곰취, 더덕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귀농귀촌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가족 단위로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 또 향후 SNS를 활용한 방문객 확대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산양삼 재배지에 트래킹·산책코스(가칭 심마니길)를 만들어 직접 산양삼이나 산채를 채취할 수 있도록 하여 소득을 극대화할 계획으로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난해 선정된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17년까지 국비와 도·군비를 사업비로 지원받아 양구군 남면 청리 9만7382㎡의 부지에 산양삼과 삼지구엽초, 오미자, 곰취, 참나물, 당귀 재배단지와 육묘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양구군 생태산림과 김종구 녹지공원담당은 “산림소득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은 농업인들에게 새로운 소득원을 제공하여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