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랑 고고' 하지원 "첫 리얼리티 출연…숙소에 있는 카메라 20대에 놀랐다"

2015-04-22 17:25

[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배우 하지원이 첫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출연에 해단 부담감을 토로했다.

하지원은 22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언니랑 고고’ 제작발표회에서 “연기가 아닌 일상 속의 지원이나 편안한 내 모습을 팬들에게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언니랑 고고’는 하지원이 남프랑스에서 생활하며 겪는 유쾌한 일상을 담은 여행 프로그램. 방송에서 하지원은 친언니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하지원은 “이 프로그램은 프러포즈처럼 다가왔다”면서 “조금이나마 내가 변할 수 있는 시간이라 행복했다. 일상 속에서 뭔가 화이팅을 하기 위해 다들 여행을 떠나는데 나 또한 그런 시간을 가지고 싶었다. 프로그램 촬영이지만 더 신나게 놀 수 있었다”고 밝혔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대한 부담감도 토로했다. “카메라가 24시간 돌아가는 줄 모르고 갔다. 이 정도까지 리얼인 줄 몰랐다. 숙소에 도착하니 카메라가 20개가 있더라. 깜짝 놀랐다”면서 “PD에게 잠잘 때만 꺼달라고 부탁했다. 그런데 지내다 보니 카메라를 안 끄고 그냥 자기도 했다. (방송에 어떻게 나올지) 살짝 불안하기도 하다”고 했다.

오는 28일 밤 11시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