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폴라 크리머, “‘여자 마스터스’ 열자”

2015-04-22 08:24
매년 4월 마스터스 직후 개최하자고 제안…오거스타내셔널GC는 “여자대회 개최 계획 없다”고 밝혀

 

폴라 크리머                                        [사진=USA투데이 홈페이지]




여자골프 세계랭킹 27위 폴라 크리머(미국)가 또한번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여자 마스터스’를 개최할 것을 요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크리머는 21일(현지시간) 미국LPGA투어 스윙잉 스커츠 LPGA클래식이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시드GC에서 “매년 4월 마스터스가 끝나고 그 다음주에 여자 마스터스를 개최하는 아이디어에 대해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경청해주기를 바란다”고 재차 말했다.

크리머는 이같은 생각을 올해 마스터스가 끝난 직후인 지난 14일 트위터에 올렸다. 이에 대해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는 반응이 없었으나 다른 사람들로부터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많았다고 한다.

크리머는 “여자 마스터스를 못할 이유가 없다. 우리도 골프 발전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신의 주장에 대한 당위성을 역설했다.

한편 빌리 페인 오거스타내셔널GC 회장은 2015마스터스 기간 공식 회견에서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여자프로골프대회를 열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남자골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는 매년 4월 둘째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에서 열린다.



 

올해 열린 마스터스 골프토너먼트 장면                                                                   [사진=마스터스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