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 TV] 검찰,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 신대지구 비자금 혐의 구속영장 “호남기업의 위기?”

2015-04-22 00:00


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검찰,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 신대지구 비자금 혐의 구속영장 “호남기업의 위기?”…검찰,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 신대지구 비자금 혐의 구속영장 “호남기업의 위기?”

검찰이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에게 비자금 200억원 횡령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지난 20일 순천 신대지구 개발사업 과정에서 회사 자금을 횡령해 비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중흥건설 정원주 사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또 정원주 대표가 채무를 과다 계상하는 방법으로 회사의 재무제표를 허위로 작성한 혐의에 대해서도 주식회사 외부 감사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를 추가 적용했다.

광주지검은 16일과 17일 정원주 사장과 부친인 정창선 회장을 소환해 순천 신대배후단지 개발사업 과정에서 불법 비자금 조성에 공모했는지 여부를 조사했으며 영장 실질심사는 오는 22일 열릴 예정이다.

중흥건설은 호남 지역 대형 건설사로 주택 공급 실적 3위에 올라있는 중견기업으로 검찰은 순천 신대지구 조성 과정에서 불법행위를 지난해 감사원이 고발함에 따라 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영상=김정만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