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안정환, ‘슛포러브 챌린지’서 기부활동 전개…다음 주자로 송종국·기성용·김성주 지목
2015-04-21 20:00
지난 20일 ‘슛포러브’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슛포러브 챌린지’는 기존의 소아암환아의 치료비를 모금하는 ‘슛포러브 캠페인’이 향후 월드투어를 앞두고 새롭게 도입한 기부 참여 캠페인으로 가로x세로 약2미터에 달하는 초대형 양궁 과녁을 축구공으로 점수를 획득하여 해당 점수에 따라 기부 금액이 소아암환아에게 전달되며 이후 참여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이다.
공개된 영상에서 안정환은 최근 방영 중인 KBS2 ‘우리동네 예체능’ 족구 편에서 활약 중인 예능감을 선보이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최종점수 54점을 기록했다.
특히, 축구공이 과녁을 빗나갈 때 마다 새어 나오는 아쉬움을 심판 탓으로 승화시키는 특유의 투덜거림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안정환은 “현재 투병중인 소아암환아들이 끝까지 용기를 갖고 희망을 품길 바라며, 축구와 관련된 캠페인인 만큼 다양한 축구인들의 참여를 희망한다”고 밝히며 다음 주자로 송종국, 기성용, 김성주를 지목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사회적기업 비카인드(be kind)는 플레이독소프트의 후원으로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와 거스히딩크재단과 함께 올 상반기 ‘슛포러브 챌린지’의 월드투어를 기획하고 있으며, 그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주자로 2002 한일 월드컵의 영웅 안정환이 참여해 힘찬 첫발을 내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