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15년 '제35회 장애인의 날' 행사 개최
2015-04-20 19:34
장애인주간 20~26일…50%할인 또는 무료관람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문턱은 낮게, 시선은 같게, 사랑은 높게”
2015년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제주도 일원에서 다채롭게 열렸다.
제주도(지사 원희룡)는 올해 제35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주간인 20~26일까지 도민사회 모두가 장애인들에게 각별한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지난 16일에는 ‘제14회 서귀포시 장애인한마음축제’가, 이날에는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식이 한라체육관에서 원희룡 제주지사를 비롯한 각급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및 어울림 행사가 다채롭게 열릴 계획이다.
이어 오는 26일에는 ‘제16회 제주시 장애인한마음축제’가, 이외에도 제26회 전도 초·중·고등학생 장애인식 개선 글짓기 및 사생대회를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장애인단체, 복지관별로 특성에 맞는 장애인 인식개선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아울러 지역사회의 장애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일환으로 장애인 주간을 맞아 도내 유명관광지 및 영화관들의 협조를 얻어 장애인들에게 50%할인 또는 무료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무료행사에 동참하는 사설관광지는 아쿠아플라넷제주, 다빈치뮤지엄, 유리박물관, 퍼시픽랜드, 자동차박물관 등 22개 관광지이다. 도내 영화관 메가박스제주점에서는 장애인에게 기존 관람표 5000원을 무료로 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 도민이 장애인주간 동안 장애인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배려, 우대분위기 조성에 동참하여 줄 것을 바라고 있다” 며 “장애는 ‘차별’이 아닌 ‘다름’이라는 인식을 갖고 장애인복지 시책을 발굴 장애인의 특성에 맞는 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