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사랑한 한류스타 36] 소녀시대에서 배우로…윤아, ‘무신조자룡’으로 중국 사로잡는다

2015-04-20 08:59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지난 2007년 “어리다고 놀리지 말아요”라며 신드롬을 일으키며 데뷔한 소녀시대. 그 중 윤아(24·본명 임윤아)는 그룹에 첫 번째로 합류했다.

2002년 신영초등학교 6학년을 다니던 중 SM엔터테인먼트 공개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된 윤아는 이후 다수의 CF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미리 얼굴을 알렸으며, 5년 2개월의 연습생 시절 끝에 소녀시대로 데뷔했다.

소녀시대는 2009년 ‘Gee’ ‘소원을 말해봐’ ‘Oh!’ ‘Genie’ ‘Mr. Taxi’ ‘Run Devil Run’ ‘The Boys’ ‘I Got a Boy’ ‘Mr.Mr.’ 등 발매하는 앨범마다 히트를 치며 대한민국 대표 걸그룹으로 우뚝 섰다.

소녀시대는 일본 진출 이후 크게 성공하며 한류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중국에서도 큰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 2010년 주한일본공사 측은 카라와 함께 소녀시대를 일본의 신한류를 이끄는 그룹이라고 말했다.

윤아는 데뷔년도에 곧바로 연기를 병행했다. MBC 주말드라마 ‘9회말 2아웃’ 이듬해 KBS1 ‘너는 내 운명’ MBC ‘신데렐라 맨’ KBS2 ‘사랑비’ ‘총리와 나’ 등에 출연하며 연기력에 있어서도 합격점을 받았다.
 

[사진출처='무신조자룡' 웨이보]

윤아는 현재 중국 후난TV 드라마 ‘무신 조자룡’ 촬영 중이다. 임경신(조자룡 역)과 김정훈(이식 역)과 함께 출연한 ‘무신조자룡’ 측은 지난달 24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를 통해 ‘무신 조자룡 고화질 사진!’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윤아와 중국배우 임경신의 현장컷으로, 윤아는 화사한 노란색 의상을 입고 있으며 임경신과 함께 말을 타고 있는 장면에서는 새초롬한 표정을 짓고 있으 궁금증을 자아낸다.

‘무신조자룡’은 오는 8월 중국 후난TV에서 방송 예정인 40부작 드라마로,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영웅 조자룡을 다룬 역사극이다. 동한 말년을 배경으로 개성 강한 인물들이 펼치는 전쟁, 사랑, 성장을 담을 예정이다.

소녀시대에서 여신으로 등극한 윤아의 중국 드라마 진출이 어떤 성과를 이룩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