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김하늘·신지애, JLPGA투어 첫날 공동 11위

2015-04-17 16:34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오픈’ 1언더파로 선두와 3타차…안선주 18위·이보미 25위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투어에 진출한 김하늘.                                                                        [사진=르꼬끄 제공]




미국LPGA투어와는 달리 올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한국선수들의 우승 소식이 뜸한 편이다.

2015JLPGA투어는 지난주까지 6개 대회가 열렸으나 한국선수들 우승은 지난 3월15일 PRGR컵에서 우승한 이지희 한 사람뿐이다. 지난 시즌(2개 대회 우승)에 비하면 승수가 반으로 줄었다.

17일 일본 구마모토현 구마모토공항CC(파72)에서 시작된 올시즌 JLPGA투어 7차전 ‘KKT배 반테린레이디스오픈’(총상금 1억엔) 첫날에도 한국선수들은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올해 일본 무대로 진출한 김하늘을 비롯해 신지애 나다예는 1언더파 71타로 11위에 자리잡았다. 선두 기구치 에리카(일본)와는 3타차다.

이 대회는 3라운드 54홀 경기로 치러진다. 따라서 첫날 선두와 간격이 클수록 남은 라운드에서 만회할 기회가 적다.

지난해 투어 상금왕 안선주(요넥스)를 비롯해 정연주(CJ오쇼핑) 배희경(호반건설)은 이븐파 72타로 18위, 지난해 상금랭킹 3위 이보미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25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