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토지주택·도로·수자원분야 계약업무 협업체계 구축

2015-04-17 15:15

왼쪽부터 김경희 한국도로공사 기획본부장, 전시권 K-water 재무관리처장, 김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영지원부문장, 이명환 한국철도시설공단 경영지원실장이 17일 철도시설공단 본사에서 '투명하고 공정한 발주체계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진=한국철도시설공단]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은 한국도로공사, 한국수자원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투명하고 공정한 발주체계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연간 약 28조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하는 국토교통부 산하 4대 발주기관이 계약 관련 분야의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체결했다.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제도 개선, 종합심사 낙찰제 등 계약제도 변화에 따른 공동협력과 합동 워크숍 등 소통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이와 함께 지난 1월 정부의 경제관계 장관회의에서 발표된 담합 예방과 관련한 4대 발주기관의 공동협력 사항도 추진될 예정이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입찰 담합 징후 분석 체크리스트, 공사손해보험 직접 발주 등 공단이 선도적으로 개선한 우수사례를 각 기관에 전파하고, 타 기관의 우수사례는 공단에 즉시 도입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발주체계 마련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