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환경관리공단, 세계 해사대학 재학생 방한
2015-04-16 15:30
세계 해사대학 재학생들이 해양환경관리공단의 자갈세척기의 세적작업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해양환경관리공단 제공]
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해양환경관리공단(이하 KOEM) 해양환경교육원은 지난 15일 14개국 18명으로 구성된 세계 해사대학 재학생들이 한국 해양오염 방제 인프라 및 교육훈련 현황을 보기 위해 교육원을 방문했다.
각 국 해사전문가로 구성된 세계 해사대학 재학생들은 졸업 이후 해당 국가 해사분야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될 인력으로 한국의 해운, 조선, 해양환경 분야 등 각종 인프라와 시스템을 둘러봤다.
이날 세계 해사대학 재학생들은 교육원에서 해양오염 방제 설비 및 교육훈련 인프라를 견학하며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자갈세척기는 시간당 4.5톤의 기름 묻은 자갈을 세척할 수 있는 기계로 약 300여명이 기름 묻은 자갈을 손으로 일일이 닦아내는 것과 같은 성능을 발휘한다. 유처리제나 세척약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장비다. 공단이 자체 개발해 2009년 특허를 등록했다.
세계 해사대학 재학생들은 “이론으로서 배운 장비에 대한 실제 운용과정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향후 모국의 해양오염 방제 훈련 및 교육에도 적극 활용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