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고양시장컵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 개최
2015-04-16 08:51
홀트장애인종합체육관에서 4월 17일부터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고양시장컵 홀트전국 휠체어 농구대회가 금년에는 홀트아동복지회 창립 60주년을 맞아 더욱 의미 있게 치루어질 예정이다.
4월 17일 금요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제 21회 고양시장컵 홀트전국 휠체어 농구대회의 막이 열린다.
이번 경기는 고양시홀트, 제주특별자치도, 일본, 무궁화전자, 아산휠스파워, 서울시청, 대전, 백석대학교 팀이 참가하게 된다.
특히 제21회 고양시장컵 홀트전국 휠체어농구대회는 장애인팀, 비장애인팀, 국외(일본)팀이 장애, 인종, 성별의 차별 없이 진행된다는데 의미가 크며 제주vs일본의 경기를 시작으로 서울vs대전, 홀트vs아산, 무궁화vs백석대가 17일 경기를 치르게 된다.
대회는 조별 리그를 거쳐 상위 2개팀이 준결승 경기를 치르게 되며 하위 2개 팀은 순위결정전을 치르게 된다.
이번 대회의 결승 경기는 장애인의 날인 4월 20일 KBS-1TV에서 오후 2시 10분 부터 생중계될 예정이다.
제21회 고양시장컵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는 현대홈쇼핑, 국민은행, 국민연금공단, 이마트, 한사랑내과, 사과나무치과, 현대산업정보연구원, 송정중정신과, 카랜드(주) 등의 후원과 국민연금공단의 자원봉사로 경기가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애의 편견 없이 치루어 지는 경기인 만큼 어느 팀이 우승을 거머쥐게 될지 귀추가 주목되며 선수들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이 요구된다.
특히 2015년은 휠체어 농구가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리그제를 도입하게 되는 해로서 선수들의 오랜 열망이 결실을 이룬 해라고 할 수 있는데 지난 인천 장애인 아시아게임에서 우승하는 등 점점 발전하고 있는 한국 휠체어농구가 다시 한번 도약하기 위한 시도로 볼 수 있다.
더불어 선수들은 휠체어 농구에 대한 관중들의 뜨거운 관심과 호응으로 인기스포츠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