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항공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일본 언론 "전파발신장비와 충돌"
2015-04-16 00:01
지난 14일 오후 6시34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아시아나항공 OZ162편이 이날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면서 활주로를 이탈해 승객 수십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에는 승객 73명과 승무원 8명 등 총 81명이 타고 있었으며 국적별로 한국인 8명, 일본인 46명, 중국인 9명, 스웨덴인 2명, 미국인 2명, 캐나다인 2명, 필리핀인 1명, 러시아인 1명, 베트남인 1명, 싱가포르인 1명 등이다.
일본 언론은 이번 아시아나 항공기 착륙 사고로 23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또한 15일 NHK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히로시마공항 활주로에 접근하면서 비정상적으로 낮은 고도로 비행하다 활주로 300m 전방에 있는 6m 높이 전파발신장비와 부딪쳤다"고 전했다.
또한 일본 운수안전위원회는 여객기가 착륙 과정에서 비정상적으로 낮은 고도로 비행한 이유가 무엇인지 조사에 들어갔다.
일각에서는 국지성 난기류가 사고 원인일 수 있다는 예측을 내놨다.
아시아나 항공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 이탈,일본 언론 "전파발신장비와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