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일과 가정 양립 도모를 위한 정시퇴근 문화 조성 및 월례휴가제 활성화 추진

2015-04-15 13:11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야근을 줄이고 업무시간 중 집중적이고 효율적으로 근무하는 공직 문화를 조성해, 직원들이 일과 가정의 양립을 도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직장과 가정이 공존하는 행복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구는 월 1회 이상 연가 사용을 권장하는 월례휴가제를 도입하고, 매주 수요일 야근없는 가족사랑의 날 운영 및 법정근로시간을 준수하는 범위내에서 출퇴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유연근무제를 운영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펼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직원들의 올해 1분기 연가 사용률은 13.39%로 전년 동 분기 8.35% 대비 60.3% 증가하였으며, 1인당 월평균 시간 외 근무시간은 15.58시간으로 전년 동 분기 17.28시간 대비 9.83%가 감소하는 등 가시적인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사무실에 늦게까지 남는 것을 성실성의 지표로 여기는 인식과 오래 일할수록 성과가 높아진다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근무시간 중 밀도 있는 업무수행이 가능한 분위기를 조성해, 직원들이 저녁시간을 가족, 여가, 개인의 성장, 자기 계발 등에 투자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조직문화 개선 운동을 펼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정시퇴근 문화 조성 및 자유로운 연가 사용 활성화를 통해 공직자들에게 자기계발 기회 및 가족과 함께하는 재충전의 시간을 제공해, 직원들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업무 능률이 향상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러한 조직문화 개선 노력에 전 직원이 동참해, 더욱 활기 넘치고 창의적인 구정 운영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