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외국인 주민 정착 적극 뒷받침

2015-04-15 09:03

[사진=안양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외국인 주민들의 안양정착을 적극적으로 뒷받침 한다.

시의 올해 외국인주민·다문화가족 사업계획은 한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안정적 생활을 영위하로록 하는 데 있다.“

시는 기초·초급·중급·고급반으로 분류된 한국어교육을 도서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속하고, 다문화가족 자녀를 대상으로 언어발달교육도 실시하며, 결혼이민자 통번역서비스도 지원한다. 이중에서도 한국어교육은 주2회 야간반을 운영한다.

초등생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에게는 학교생활가이드와 독서방법 등을 지도하고, 출산을 앞둔 예비부모에게는 그림책과 앱을 활용한 태교교실도 운영한다.

또 한국어가 가능한 결혼이민자들의 경우, 다문화강사나 바리스타 등을 내용으로 하는 맞춤형 취업지원을 지원하고, 입국한지 1년 미만인 경우에는 생활안정에 도움 되는 멘토링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시는 한국문화에 동화하면서 지역주민과 자연스럽게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놓고 있다.

한편 최동순 가족여성과장은 본격적인 다문화시대에 외국인들도 한국가정의 한 일원으로 받아들여야 할 때”라며, “우리나라에 건너온 외국인과 다문화가정들이 지역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