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 "너는 내 영원한 현재형이야" 백지영에게 사랑 고백
2015-04-14 23:21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준상이 백지연을 향한 사랑이 불붙었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 16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에서 한정호(유준상)은 전날 밤 잠시 만났다가 아쉽게 헤어진 지영라(백지연)에게 전화를 걸며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도도하고 능력 있는 모습만 보이던 한정호의 놀라운 변화였다. 한정호는 자신의 방에 들어와 곧 바로 “왜 전화를 안 받아. 그렇게 들어갔으면 잠은 잘 잤는지 밥은 먹었는지 말을 해줘야 할 것 아니냐”라며 지영라가 전화를 받지 않자 대놓고 티를 냈다.
이어 “궁금하지 않냐. 내가 알아야 할 것 아니냐”며 “기분 나쁜가? 언짢아? 그게 우리 버릇이기도 하다. 다 털어놔야만 일이 된다”고 지영라에게 무한 관심을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공원에서의 은밀한 데이트를 위해 비서를 따돌린 채 택시를 타고 남성복 상가로 들어가 티셔츠에 가죽잠바, 스냅백 모자 등을 더러운 화장실에서 갈아입었다. 지영라를 만난 정호는 “내가 좀 늦었지? 우리 좀 걸을까”라며 츄러스를 사서 먹으며 함께 걸었다.
한정호는 지영라가 구두를 신고 온 것을 보고 "발 아프지 않아? 내가 업어줄까"라고 말했고 지영라는 괜찮다고 사양을 했지만 기어코 업고 걸었다. 이에 지영라가 “한풀이 하는 거야?”라고 묻자 “그런 거 아냐. 너는 내 영원한 현재형이지”라며 사랑고백까지 해서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