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중 코스피 2100선 돌파, 삼성전자 보합·현대차 상승 중…

2015-04-14 13:56

[사진=한국거래소 홈페이지]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14일 코스피 지수가 장중 2100선을 돌파했다.

이날 2101.76p으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후 1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10.27포인트(+0.49%) 오른 2109.19p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2011년 8월 2일 장중에 2155.44p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도 이날 2121.27p을 마지막으로 2100선을 넘어서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유동성 장세에 힘입어 코스피의 추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코스피지수 사상 최고치는 2011년 5월 2일에 세운 2228.96p이다.

오후 1시 50분 현재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 현대차(+1.8%), 한국전력(+0.69%), 현대모비스(+0.87%), POSCO(+0.39%), NAVER(+1.07%), SK텔레콤(+0.95%) 등이 상승하며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최근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를 출시한 삼성전자는 147만1000원으로 전일 보다 0.54%(8000원) 하락 중이다.

한편, 장중 690선을 돌파했던 코스닥 지수는 오후 1시 50분 현재 687.16p로 전일대비 0.76%(-5.23) 빠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가 690선을 넘은 것은 2008년 1월 15일 장중 고점 696.11p를 나타낸 이후 처음이다. 종가 기준으로는 2008년 1월 11일(699.24)이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