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5월 세계시민교육 역량 강화

2015-04-13 14:38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오는 5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2015 세계교육포럼’을 앞두고 일선 교사들의 세계시민교육 역량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세계시민교육은 인류보편의 평화, 인권, 다양성 등에 대한 지식과 기능을 습득하고 가치를 내면화한 책임 있는 시민을 양성하자는 교육이다. 세계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논의하게 될 세계교육포럼에서 우리나라가 주도할 교육의제이기도 하다.

세종시교육청은 국제이해교육활동 우수교사들을 중심으로 초등 10명, 중등 10명 총 20명의 세계시민교육 선도 교사를 선정했다. 이들은 현재 지구촌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들을 인류 공동의 문제로 인식하고 이를 전 지구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위한 교육을 연구하고 그 결과를 다른 교사들과 나누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시교육청은 세계교육 포럼에 직접 참여해 행사 기간 동안 세종시의 세계시민교육 우수사례들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는 ▶온라인, 화상 교육 등 스마트교육시스템을 활용한 국제 교류 활동 ▶금강을 배경으로 한 인류역사문화 생태교육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한 교육기부 활동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유인식 학교혁신과장은 “교통과 정보화기기 발달 등으로 오늘날 세계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돼 세계시민교육의 중요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며 “학생들에게 더 정의롭고 평화로우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자는 공통의 목표를 심어주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