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용인서천 민간참여개발 블록형 단독주택지 수요자 공모
2015-04-13 14:02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용인서천지구에서 엔디종합건설과 민간참여형 공동개발로 추진 중인 블록형 단독주택지의 수요자를 오는 14일부터 공개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민간참여 공동개발은 LH가 토지 공급 및 사업총괄 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엔디종합건설은 단지 내 도로개설 등 조성사업 시행과 필지별 단독주택 건축, 분양 및 시공업무를 맡는 방식이다. 건설사의 토지 취득세와 금융이자 부담이 줄어 사업비가 경감됨으로써 분양가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
사업대상지는 총 39필지로 분할하며 필지별 전용면적은 최소 215.9㎡에서 최대 276.2㎡, 평균 230.8㎡로 다양하다. 기본 주택평형은 115㎡며 추후 건축협의를 통해 평형을 조정하거나 마감재를 변경하는 등 주문형 주택건축도 일부 허용할 계획이다.
토지 분양대금은 LH가 5년 무이자 할부제도를 적용해 선납하면 할인받을 수 있고, 우리은행 신갈지점을 통해 최대 80%까지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오는 18일 LH 오리사옥에서 분양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20~23일 신청 및 접수, 25일 필지추첨, 27~29일 계약체결 등이 진행된다. 전체 분양호수의 60% 이상을 모집하면 다음 달 대지조성, 7월 착공을 거쳐 11월까지 단계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