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리스트, ‘친박게이트 정국’으로?…새정치연합 12일 연석회의

2015-04-11 19:40

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이 12일 성완종 경남기업 전 회장이 폭로한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한 대응 방안 논의를 본격화한다.

새정치연합은 11일 “새정치민주연합 친박 권력형 비리 게이트 대책위원회(친박게이트대책위)와 원내대표단 연석회의가 내일(12일) 오전 11시에 국회당대표실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친박게이트대책위원장으로 선임된 전병헌 최고위원 및 안규백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한 원내대표단, 대정부질문 의원(정치분야)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새정치연합 강희용 부대변인은 “연석회의에서는 검찰의 자원외교 수사 중 억울함을 호소하며 자살한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자살 사건과 성 전 회장이 폭로한 현 정부 실세들의 권력형 비리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체계적이고 단호한 대응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