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맨 채 형제봉 매표소 부근서 발견된 성완종 변호사 "자살 예후 있었다"
2015-04-10 09:05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스스로 목을 매 북한산 형제봉 매표소 부근에서 숨진채 발견된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의 변호사가 자살 예후가 있었다고 밝혔다.
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성완종 전 회장의 변호사는 "검찰조사를 앞두고 '생명을 바쳐서라도 내 이름 석 자에 누가 되지 않겠다' 이런 말을 한 번 하신 적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변호사는 "그 다음에 피의자 신문조사를 받기 전에 또 검사 앞에서 대화를 나눈 적이 잠깐 있었는데 그때도 생명을 바쳐서라도 이 억울함을 밝히겠다고 말을 했다"며 자살 예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