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고 맑은물이 인류의 생명수다”
2015-04-09 17:41
{물사랑칼럼} (주)대하건설 대표 심용배
'물의 올림픽'이라 불리우는 세계 물포럼(World Water Forum)이 오는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우리나라 대구 경북지역에서 열려 매우 뜻깊은 세계적 행사이다.
세계물위원회가 주관하는데, 이 기구는 1996년 설립됐으며, 국제기구, 각국정부, 학계, 시민단체, 기업체 등 약 312개 기관이 참여하는 물 분야 최대 기구라고 할 수 있다. 3년마다 열리는 세계 물포럼은 지구촌 최대의 물 관련 국제 행사라는 점에서 물의 중요성, 물 관리 기술 등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
이번 세계 물포럼에서는 정치적 선언을 도출하는 등 물 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와 해법들을 중요하게 다루며, 비즈니스 차원에서 물 EXPO 등도 열린다. 이번 포럼은 '실행'을 핵심가치로 각국 정부관계자, 국제기구, 기업, 학계, NGO 등 170여 개국 연인원 약 3만 5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제별 과정에서는, 물과 식량, 재정, 물과 생태계 등 현재 16개 대주제로 확정했고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물 관련 우수 실행사례를 발굴하는 워터쇼케이스도 운영된다. 시민포럼에는 풀뿌리 논의의 장으로써 전 세계 시민단체 등이 모여 물의 중요성 및 이용, 분쟁 해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지구촌은 현재 기후변화에 따른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3월 20일 세계 물의 날에 이어 세계 물포럼이 우리나라에서 열린다는 점은 정말 환영 할 일이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