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후 알찬관광 포천38선하프마라톤

2015-04-09 17:30

[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새봄을 맞아 한창 꽃이 피는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가족과 연인을 위해 주말 여행동선을 짜고 맛집을 찾는 등 행복한 주말을 위해 분주한 당신이라면 다음31일 경기포천에서 개최되는 ‘2015 포천38선하프마라톤대회’를 주목해보자.

포천시(시장권한 대행 김한섭 부시장)는 다음16일까지 제11회 포천38선하프마라톤대회 참가자를 모집 중인 가운데 행사 이후 참가자들의 주말관광을 돕기 위한 ‘포천 반나절 관광안내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행사장내 설치될 포천관광홍보관에서 진행되며 포천 아트밸리 무료입장권, 온천할인권 제공 및 이동갈비촌 할인안내 등이 주요 내용이다.

대회코스는 이동면 5군단 화랑연병장에서 출발해 성동검문소까지 이어지며 아름다운 영평천변과 꽃길을 감상하며 달릴 수 있다.

종목은 대한육상경기연맹 공인 하프코스, 10Km가 있으며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5Km건강달리기, 3.8km키즈러닝이 있다.

특히 국민마라토너이자 포천시홍보대사인 이봉주와 함께하는 5km 동반레이스와 팬사인회도 펼쳐진다. 아울러 무료 먹거리행사, 경품추첨, 레크레이션, 한탄강·꽃사진 전시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된다.

이번 포천 38선마라톤 대회에 대해 참가자 트렌드, 대회 이벤트 및 참가신청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다.

◆건강과 가족 ‘두 마리토끼 잡기’

포천시에서 제공한 38선 마라톤 참가인원 변동표를 살펴보면 하프, 10km 참가자가 줄어들고 5km건강달리기와 3.8km키즈러닝 참가자 수가 대폭 증가했다.

마라톤이 전문적인 기록스포츠의 영역에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생활스포츠로 탈바꿈 되고 있음을 알려준다.

특히 3.8km키즈러닝은 2012년 대비 2013년도에 2배 이상 증가한 1,352명이 참가했다.

5km건강달리기 분야도 2012년 대비 1,168명이 증가하는 등 건강과 가족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참가자들의 트렌드가 두드러졌다.

포천시는 행사 이후 즐길거리 마련을 위해 행사장내 관광홍보관을 설치하고 아트밸리 무료입장권 배부 등 대회 후 즐길 수 있는 ‘반나절 포천관광’ 안내서비스를 준비한다.

또한 포천특산물 전시·판매관 부스가 설치돼 이동막걸리, 개성인삼 등이 판매된다.

◆참가자를 위한 편의서비스

대회참가자가 대폭 증가 함에 따라 포천시는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준비했다.

하프, 10km에 참가하는 30인 이상의 관외 단체에게 부스를 지원하며 40명 이상의 경우 당일 셔틀버스를 지원한다.

120명이상 참가단체는 별도협의를 거쳐 추가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한 이동면 부녀회에서 제공하는 순두부, 막걸리, 김치 등 무료먹거리부스가 운영된다.

◆참가신청 및 시상

시상 부분은 하프, 10km부문 1~5위까지 트로피와 상금(남·여, 총 900만원)이, 6위부터 20위 남·여 참가자에게 포천 특산품을 지급하고 키즈러닝 참가자 전원에게 상품권이 지급된다. 특별상으로는 최고령자 남·여(하프코스 기준)에게 트로피와 부상(포천 쌀20kg), 팀 대항전(하프) 1~5위에게 포천 쌀(총400kg)을 지급하며 최다인원 참가단체 1~5위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총 150만원)이 주어진다.

참가 신청은 포천38선하프마라톤 홈페이지(http://pocheonmarathon.com)를 통한 인터넷 접수나 전국마라톤협회 대전본사(042-638-1080), 포천시체육회(031-538-279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지난대회 1위 공식기록은 남자 하프가 1시간16분 41.27초이며 10km는 35분 4.68초다. 여자 하프는 1시간31분 28.25초이며 10km는 42분 46.26초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