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2015] 잭 니클로스, 파3컨테스트에서 홀인원 행운

2015-04-09 07:45
길이 130야드 짜리 홀…볼 그린에 떨어진 후 3m 가량 백스핀 먹고 홀로 들어가

잭 니클로스(맨 왼쪽)가 8일 파3컨테스트에서 홀인원을 한후 게리 플레이어(가운데)와 손을 맞잡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맨 오른쪽은 벤 크렌쇼.                                                                                                     [사진=마스터스 홈페이지]




[오거스타(미 조지아주)=김경수 기자]

마스터스 및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기록 보유자인 잭 니클로스(미국)가 8일 열린 파3컨테스트에서 홀인원을 했다.

니클로스는 이날 게리 플레이어(남아공), 벤 크렌쇼(미국)와 함께 파3컨테스트에 나섰는데 4번홀(길이 130야드)에서 친 볼이 홀 뒤 3m지점에 떨어진 후 백스핀을 먹고 홀로 들어갔다.

니클로스는 크렌쇼, 플레이어 및 캐디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고, 인접 홀에서 함성을 들은 선수들도 박수를 치며 축하했다.

니클로스는 마스터스에서 6승, 메이저대회에서 18승을 거뒀다. 특히 그는 46세때인 1986년 마스터스에서 마지막으로 우승했는데, 이는 대회 최고령 우승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