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군단, 지역 및 부대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토대청결작전’ 전개

2015-04-08 18:55

[포천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육군 5군단은 7일 지역 및 부대 역사상 최대 규모로 적 도발에 대비하는 현행작전장병을 제외한 약 3만 5000 여 명의 병력이 참여하는 국토대청결작전을 전개했다.

그동안 지역 내 주둔하는 각 부대별로 정화활동을 실시한 사례는 있지만, 이번처럼 5군단 전 장병이 한 날 한 시에 ‘국토대청결작전’을 전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이번 국토대청결작전은 새 봄을 맞아 민군상생과 우리 국토 가꾸기 운동의 일환으로서 이를 통해 지역을 찾는 외지인에게 청정지역의 이미지를 제고함은 물론 지역홍보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국토대청결작전은 육군 5군단이 주둔하고 있는 철원, 포천, 가평, 남양주의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한 가운데 지역주민과 군 장병이 함께 참여하여 진행됐다.

이 날 5군단 장병들은 지역주민과 함께 관광 및 보호지역은 물론 지역 내에 있는 산과 하천 곳곳을 빈틈없이 누비면서 각종 쓰레기, 영농폐기물 등을 수거하고 환경오염원을 제거하는 완전작전을 수행했다.

이번 활동을 ‘행사’가 아닌 ‘작전’으로 명명한 것은 5군단 장병들의 국토대청결운동에 임하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또한, 군단은 일사불란한 이번 국토대청결작전이 군과 민이 서로의 장점과 긍정적 요소를 통합하여 지역발전과 상생의 효과를 극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육군 5군단은 지역주민과의 Win-Win 상생을 이루어 나가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발굴 기획하여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