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5주년 감사제 '미펀제'…얼마나 싸나 봤더니

2015-04-08 06:00
샤오미노트 최대 200위안 할인

[사진=중국 샤오미 공식 웨이보]

 

[사진=샤오미 공식웨이보]


중국 토종 스마트폰 샤오미(小米)는 8일 창립 5주년을 맞이해 각종 인기제품을 할인판매하는 고객 감사축제 '미펀제(米粉節)'를 실시한다.

중국 토종 스마트폰기업 샤오미를 추종하는 미펀(米粉)들에게 미펀제는 특별한 날이다. 미펀은 중국어로 좁쌀을 뜻하는 ‘미’와 팬을 뜻하는 ‘펀’을 합친 말로 샤오미 팬이라는 뜻이다.

미펀제는 샤오미가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인 셈이다.

샤오미는 7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미펀제때 온라인에서 판매될 스마트폰을 비롯해 각종 액세서리, 부품 목록과 할인된 가격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지난달 31일 미펀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공개된 신제품 5종도 포함됐다. 초저가형 스마트폰인 '훙미 2A'를 비롯해 여성전용 샤오미노트 핑크 에디션, 미 스마트체중계, 미 스마트 멀티탭, 55인치 미TV 2가 그것.  

훙미2A의 경우 본래 599위안(약 10만7000원)으로 가격이 책정됐지만 이날만 특별히 100위안 할인된 가격인 499위안(8만7000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샤오미노트의 경우 200위안(약 3만5000원) 할인된 1499위안에 판매된다.  

샤오미 미펀제 할인행사는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2시간 샤오미 공식웹사이트에서 진행된다.

앞서 지난해 4월 8일 열린 미펀제에는 하룻동안 총 130만대 스마트폰이 팔려나가는 등 주문량이 226만건에 달해 15억 위안 이상의 매출을 거둬들였다. 샤오미의 역대 하루 판매량 기준 최대 액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