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발소에서도 신 트랜드 헤어서비스 받는다
2015-04-03 10:47
인천시, 이발소 프로젝트 영업주 대상 신 트랜드 헤어기술 교육 실시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과거 동네에 친근하게 자리잡고 있던 이발소의 부활을 위해 “아들아! 아버지하고 머리 깎으로 가자”라는 표어를 내걸고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발소가 요즘 젊은 층이 선호하는 신 트랜드의 헤어스타일 등 유행을 쫓아가지 못해 젊은 층의 발길을 이끌지 못하는 한계에 직면해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에서는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한 9곳의 이발소 영업주를 대상으로 젊은 층이 선호하는 신 트랜드 헤어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교육은 4월 7일부터 4주에 걸쳐 매주 화요일마다 3시간 동안 계양구에 소재한 미용학원에서 실시된다.
교육 테마는 젊은 층이 선호하는 신 트랜드 헤어기술이다.
포마드 컷, 모히칸 컷, 비대칭 컷, 투블럭 리젠드 컷, 댄디 컷, 스왓 컷 등의 헤어 스타일을 교육한다.
또한, 미용실에서 사용하고 있는 세면대 사용법으로 뒤로 머리감는 기술도 교육시킬 예정이다.
시에서는 올해 새로 선정되는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 참여 영업주에 대해서도 교육을 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발소 활성화 프로젝트에 참여한 업소의 매출이 기존보다 20% 정도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번 헤어기술 교육을 통해 새로운 유행의 헤어기술을 습득해 매출 상승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