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위안부문제 시급"…펠로시 '인권차원서 해결 필요'
2015-04-02 19:52
박근혜 대통령 "북핵·인권문제 해결책은 결국 한반도 통일"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후 청와대에서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 등 미하원 대표단을 만나 "위안부 피해자들이 90세에 가까운 고령임을 감안할 때 위안부 문제 해결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펠로시 원내대표는 여성 인권의 차원에서 문제해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펠로시 원내대표 등 미하원 대표단을 1시간 5분간 접견한 자리에서 한미관계,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범세계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 지도자인 박근혜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다시 만난것은 2년여 만에 일이다.
펠로시 대표는 지난 2007년 미국 의회 역사상 최초로 여성 연방 하원의장이 됐고, 2010년까지 이 직을 유지했다.
미 의회 하원의장은 대통령과 부통령에 이어 미국 정계의 권력서열 3위여서 미국 내에서 여성으로는 가장 높은 지위에 오른 셈이다.
한국과의 인연은 더욱 눈길을 끈다. 1988년 12월과 1993년 8월 방한했고, 지난 1997년 8월에는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핵, 북한 인권문제가 우리에게는 가장 큰 안보위협인 동시에 동북아 지역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심각한 불안정 요인"이라며 "북핵, 북한 인권문제 등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풀어내는 해결책은 결국 한반도의 통일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펠로시 원내대표는 여성 인권의 차원에서 문제해결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펠로시 원내대표 등 미하원 대표단을 1시간 5분간 접견한 자리에서 한미관계, 한반도 및 동북아 정세, 범세계 문제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 지도자인 박근혜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다시 만난것은 2년여 만에 일이다.
펠로시 대표는 지난 2007년 미국 의회 역사상 최초로 여성 연방 하원의장이 됐고, 2010년까지 이 직을 유지했다.
미 의회 하원의장은 대통령과 부통령에 이어 미국 정계의 권력서열 3위여서 미국 내에서 여성으로는 가장 높은 지위에 오른 셈이다.
한국과의 인연은 더욱 눈길을 끈다. 1988년 12월과 1993년 8월 방한했고, 지난 1997년 8월에는 남북한을 동시에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북핵 문제와 관련, "북핵, 북한 인권문제가 우리에게는 가장 큰 안보위협인 동시에 동북아 지역과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심각한 불안정 요인"이라며 "북핵, 북한 인권문제 등 여러 복잡한 문제들을 풀어내는 해결책은 결국 한반도의 통일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