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K-ICT 사물인터넷(IoT) 전문 중소기업 육성 사업 개시... 총 62억원 지원

2015-04-02 17:57

[사진=한준호 기자 ]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일환으로 사물인터넷(IoT) 유망 서비스 및 제품을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한 IoT 중소기업 육성 지원 과제를 공모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사물인터넷 분야 시장 창출․확산이 가능한 창의적 제품 사업화 지원 ▲스마트 센서, 개방형 플랫폼 등을 활용하여 확산이 유망한 분야에 다양한 사물인터넷 新서비스를 발굴․검증하기 위한 서비스 검증․확산 ▲ IoT 제품, 서비스 개발 및 글로벌 시장 동반진출 협력을 지원하는 기술상용화 및 해외진출 지원 등 3가지 분야로 진행되며, 올해 총 62억원이 지원된다.

창의적 제품 사업화는 다양한 사물인터넷 서비스에 활용가능한 시장 수요가 높은 센서 기반의 스마트모듈 및 제품에 대해 상용제품 제작 및 품질개선, 평가․인증, 전통산업 스마트 제품 개발․제작, 현장테스트, 시장검증 및 고도화 등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한 유망 중소기업과 사물인터넷 민․관 글로벌 협의체 참여기업 등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연계도 지원하게 된다. 사물인터넷 민․관 글로벌 협의체 참여기업 시스코(Cisco), IBM 등 9개 글로벌 기업과 SKT, 삼성전자 등 9개 국내 기업, 정부, 유관기관(9개) 등이 공동 참여해 국내 IoT 기업에 대한 자문과 매칭 지원, 글로벌 진출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비스 검증, 확산은 B2B, B2C 분야에서 폭넓은 활용이 예상되는 IoT 서비스 모델 검증과 더불어 개방형 플랫폼을 활용해 스마트 기기 및 제품 간 연계가 가능하도록 스마트 제품, 연결형 서비스 개발을 지원한다. 아울러 IoT 선도 기업과 중소기업이 자발적인 협력을 통해 다양한 서비스가 나올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기술상용화 및 해외진출 지원은 신규시장 진입장벽 해소를 위한 지적재산권 확보, 디자인 및 기능보완, 현장 테스트 및 평가․시험과 해외 진출에 필요한 기존 제품 및 서비스의 기술보완, 성능개선, 커스터마이징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에서 발굴된 우수 제품, 서비스는 미래부가 주관하는 사물인터넷 실증단지 및 다양한 분야의 실증사업과 연계해 사물인터넷 산업이 선순환 발전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이번 지원사업과 더불어 서비스 제공 중소, 중견 전문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확산 저해요인 해소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지능형 사물인터넷 서비스가 발굴, 확대되고 중소․중견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동반 진출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및 K-ICT 전략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공모는 평가와 선정단계를 거쳐 오는 5월말부터 본격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www.nipa.kr)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오는 8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서울시 송파구 가락동)에서 사업 설명회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