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대학의 실소요 연구 간접비 지원 설명회 개최
2015-04-02 11:59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국가연구개발(R&D)을 수행하는 전국 200여개 대학을 대상으로 국가R&D사업 간접비의 2015년도 세부 산출기준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국가R&D사업 간접비는 예를 들어 지원인력인건비나 기관공통지원경비 등 연구기관이 연구를 수행할 때 공통적으로 사용되지만, 개별 연구과제에서는 직접 산출할 수 없는 비용을 말한다.
국가R&D사업의 연구비는 개별 연구과제 수행에 직접 소요되는 직접비와 연구자의 연구지원을 위해 기관차원에서 공통으로 지원하는 간접비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 비영리 법인의 간접비에 대해서는 미래부에서 2년마다 기관별로 계상기준을 산출해 고시하고, 국가R&D사업 수행 부처에서 이 고시율에 따라 간접비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간접비 원가산출을 희망하는 대학은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에 참여하도록 하여 연구비 관리 투명성을 제고하고, ‘연구비 중앙관리 실태조사’와 ‘연구관리 우수기관 인증제’를 ‘연구비 관리체계 평가’로 통합, 추진 중이며, 상세한 평가일정은 추후 공지할 방침이다.
회계결산서 중심의 명확한 간접비 산출기준을 제시해 대학의 행정부담을 완화하되, 산학협력단의 연구지원 기능을 강화하여 연구자가 연구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이다.
국가R&D사업에 관심있는 연구자 및 관련 담당자는 별도의 사전신청 없이 당일 설명회에 참석 가능하다.
미래부는 2015년 산출하는 국가연구개발사업 기관별 간접비 계상기준을 12월 중 관보에 고시하고, 각 대학은 고시된 비율에 따라 2016년부터 2년간 국가R&D 과제 수행시 적용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