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정부과천청사 이전으로 침체된 과천 상권에 모처럼 단비가 내렸다.

이는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15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받기 때문.

특히 시는 올해 지역 상권 활성화 사업비 8천4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어서 관내 상점가 450여 점포 670명의 종사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싹을 키워주고 있다.

이와 관련 시는 사업비가 교부되는 오는 6월부터 과천시 상인연합회와 협의해 상인대학을 설립하고, 시장매니저를 고용할 계획이다.

상인대학은 관내 상인들을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 기법과 세무 상식 등을 교육하게 된다. 또 시장매니저는 상권 활성화 구역지정·주말문화장터 정기 운영 등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일자리를 유지 및 창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시는 공동마케팅 사업으로 어린이 사생대회, 수상작품 전시회, 연령대 별 고객 대상 이벤트도 진행해 시장 인지도 제고 등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