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다산과 추사 개막식 열어

2015-04-02 08:08

[사진제공=과천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1일 추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상반기 기획전 ‘다산과 추사’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신 시장을 비롯, 문봉선 과천시의회 의장, 송호창 국회의원, 이용석 과천문화원장 등 시민과 추사애호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전시관람 및 다과 등으로 진행됐다.

내달 17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은 과천시민과 일반인들에게 19세기 실학의 두 거장인 다산 정약용, 추사 김정희의 삶과 교유를 각종 작품을 통해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전시 작품은 정약용의 ‘매조도’와 추사 김정희의 ‘소봉래 난’ 등 40여 점이다.

또 추사와 교유했던 초의선사와 다산의 제자 치원, 황상 관련 자료도 함께 전시돼 다산 학단(學團)과 추사 서화파(書畵派)의 차이를 함께 살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신 시장은 “이번 기획전은 19세기를 대표하는 두 지성 다산과 추사, 그리고 다산학단과 추사서화파의 글씨를 함께 살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