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학교 내 감염병 발생 주의 당부

2015-04-02 11:22
- 철저한 손씻기와 기침예절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해야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학령기 아동들 간에 많이 발생하는 감기/인플루엔자,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가정과 학교에서 학생들이 개인위생 관련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봄철부터는 감기, 수두, 유행성이하선염 등 호흡기 감염병과 집단급식과 연관된 설사 등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이 학교 내 감염을 통해 증가한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과 함께 개인위생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예방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수두와 유행성이하선염은 예방접종으로 예방이 가능한 만큼 아직까지 권장접종(수두 1회, 유행성이하선염 2회)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빨리 접종을 완료할 필요가 있다.

특히, 예년에 비해 늦게까지 지속되고 있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계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손씻기와 기침예절 준수, 충분한 휴식 등 개인위생수칙을 지키는 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 관계자는 “각 학교에서는 집단급식 등으로 인한 설사 등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위생적인 배식과 안전한 음용수 제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급식시설 위생점검을 철저히 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호흡기 및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 수칙 >

□ 감기,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 예방법
- 수시로 비누칠을 하여 흐르는 물에 손을 씻고, 손으로 코나 눈을 만지지 않도록 함
-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휴지나 손수건으로 입을 가리고 함
- 호흡기 질환이 유행할 때는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 및 적절한 영양섭취를 함

□ 수두 예방법
-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 준수해야 하며 수두를 앓은 적이 없거나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소아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함

□ 유행성이하선염(볼거리) 예방법
- 유행성이하선염 예방을 위해서는 손씻기, 기침예절 준수 등 개인위생준수를 강화하고 예방접종을 받지 않는 경우는 예방접종을 받아야 함
- 유행성이하선염에 걸린 경우에는 전파방지를 위하여 이하선염 발현 후 5일까지 가정에서 안정 가료하도록 함

□ 수인성·식품매개질환 예방법
-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손을 자주 씻는 등 개인위생 준수
- 특히 음용수를 지하수로 사용하고 있는 학교에서는 반드시 물을 끊여서 제공하도록 하며, 급식으로 제공되는 음식은 충분히 가열 조리된 메뉴만 섭취
- 특히 조리자가 설사를 하는 경우 조리, 배식 등 모든 업무에서 배제
- 학교 급식소에 대한 살균 소독을 철저히 실시하고 급식을 재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