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3월의 관세인'에 김재홍 인천세관 행정관 선정

2015-03-31 14:21
다국적기업의 이전가격 심사 추징 및 중국산 종자용 생강 기획심사 공로
원산지세탁 근절대책팀’ 등 3팀도 핵심가치상 수상

31일 김낙회 관세청장(우측)이 정부대전청사 관세청에서 '3월의 관세인'에 선정된 김재홍 인천세관 관세행정관(좌측)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관세청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관세청은 올해 ‘3월의 관세인’에 김재홍 인천세관 관세행정관(47세)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다국적기업의 이전가격을 심사한 김재홍 관세행정관은 1년6개월에 걸쳐 비정상적 신고가격을 밝혀내는 등 19억2000만원을 추징한 공로다. 또 중국산 종자용 생강에 대한 기획심사 등 누락한 관세 18억8000만원을 추징한 성과도 인정됐다.

통관분야에는 국내 화장품의 상표권을 침해한 짝퉁 화장품 적발 공로로 오대순 인천공항세관 관세행정관이 차지했다.

조사분야에는 500억원대 허위수출을 통한 간이정액부정환급 9개사를 적발하는 등 28억원을 추징한 이근영 서울세관 관세행정관이 선정됐다.

아울러 1/4분기 핵심가치상에는 원산지세탁 근절대책팀(신영호·박양욱·변석이 관세행정관)이 동반자정신 분야의 영예를 얻었다.

또 부패척결 및 공직복무 관리업무 평가에서 관세청이 1위를 차지하는 데 기여한 부패척결팀(유태수 행정사무관, 남동수·박용찬 관세행정관)이 명예긍지분야에 선정됐다.

등기우편 발송 업무를 전산화한 4세대 전자등기팀(김경호 행정사무관, 이병진·서경복 관세행정관)도 변화혁신분야를 차지했다.

관세청 측은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관세행정 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대상으로 매달 ‘이달의 관세인’을 시상한다”며 “분기별로 ‘핵심가치상 수상자’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