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6월의 관세인’에 인천세관 윤상우 씨 선정

2014-06-30 07:57
‘수입가격 공개팀’ 등은 2분기 핵심가치상 수상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관세청(청장 백운찬)은 ​‘6월의 관세인’에 인천세관 관세행정관 윤상우(43세, 남)씨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윤 행정관은 범죄 우려가 높은 수출입 화물 정보를 정밀 분석해 위조명품 손목시계·녹용·도검류 등 사회적 관심품목을 적발(613억원 상당)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6월의 관세인’과 ‘2/4분기 핵심가치상 수상자’를 선정․시상했다. 

‘일반행정분야’는 독점판매권료 및 구매수수료 관련 소송에서 승소(소송 가액 81억 원)에 기여한 서울세관 관세행정관 이나영(36세, 여)씨, ‘통관분야’는 엑스레이 정밀검색으로 국제우편물을 통해 밀반입된 메트암페타민(13억 원 상당)을 적발한 인천공항 국제우편세관 관세행정관 김영아(49세, 여)씨가 각각 선정됐다. 

‘심사분야’에는 품목분류 결과 세율차가 발생한 사례를 확대 적용해 4억 4000만 원 추가징수 등 세원(稅源) 발굴에 기여한 인천공항세관 관세행정관 오영호(57세, 남)씨, ‘중소기업지원분야’에는 인도세관이 부당하게 원산지증명서를 인정하지 않은 사례를 해결해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한 서울세관 관세행정관 나철원(34세, 남)씨가 각각 선정됐다. 

‘2/4분기 핵심가치상’은 주요 10대 공산품의 수입가격 공개를 주도한 ‘수입가격 공개팀’(행정사무관 김지현, 관세행정관 박태연․문유미)이 ‘동반자정신 분야’로, 관세청이 3년 연속 재정사업 자율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에 기여한 ‘재정사업 최우수팀’(관세행정관 김현·서정욱·염정섭)이 ‘명예긍지 분야’로 선정됐다.

국가 재정수입 증대에 기여한 ‘과세정상화 추진팀’(관세행정관 김재철․임준균․정길호)이 ‘변화혁신 분야’로, 자유무역협정(FTA) 원산지 검증업무 등 ‘원산지 검증기법 개발팀’(관세행정관 정민숙․김준환)이 ‘세계최고 분야’로 각각 선정됐다.

관세청은 관세행정 발전에 공이 큰 직원을 대상으로 매달 ‘이달의 관세인’과 분기별로 ‘핵심가치상 수상자’를 선정·포상하고 있으며 이들은 인사 및 성과급 우대 등 특전이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