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고액·성실납세자 공항출입국 절차 쉬워진다"

2014-06-29 12:53
김연아·하지원·한효주등 성실납세자, 승무원 전용심사대로 출국

아주경제 김동욱 기자 = 국세청은 29일 법무부와 협의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고액·성실납세자 702명을 선정해 다음달 1일부터 3년간 공항출입국 전용심사대 및 승무원 보안검색대 이용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항공사 승무원 등이 사용하는 출입국 전용심사대를 이용할 경우 보안검색 및 출국심사 등에서 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 편리한 출입국이 가능하다.

이용대상자 702명은 올해 국세청장 이상 표창 수상자 및 고액납세의 탑 수상자, 지방국세청장 추천자 중 본인의 희망을 받아 국세청과 법무부의 적격심사를 거쳐 선정 기준에 따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이용대상자 중에는 피겨 여왕 김연아와 하지원, 송승헌, 조재현, 한효주, 이경규, 김현중 등 다수의 연예인이 포함됐다.
 

국세청은 법무부와 협의해 국가재정에 기여한 고액·성실납세자 702명을 선정해 다음달 1일부터 3년간 공항출입국 전용심사대 및 승무원 보안검색대 이용혜택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사진=국세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