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운영 '이베이코리아', 5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 수상

2015-03-31 09:29

[이베이코리아 변광윤 대표(앞줄 왼쪽 일곱째)와 임직원들이 서울 역삼동 이베이코리아 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이베이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정영일 기자 = G마켓과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대표 변광윤)가 5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 대상을 수상했다. 

이베이코리아는 31일, △기업문화혁신 △선도적 복리후생 △사내 우수인재육성 항목에서 높게 평가 받으며 올해 시상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도 밝혔다. 세부 평가항목인 취업선호도, 인재육성, 기업문화, 근무환경, 기업이미지, 사회공헌, 재무평가, 향후 성장성에서도 고른 점수를 받았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특히 우수한 근무환경의 조성을 위해 차별화된 복지문화를 펼쳐온 것이 반영돼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베이코리아는 5년 근속 때 한 달의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안식휴가를 실시하고 자녀교육, 주택자금, 건강관리 등의 세부항목으로 구성된 ‘선택적 복리 후생 제도’를 통해 실질적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연 1회 실시하는 ‘클럽 엑설런스(Club Excellence)’ 제도는 성과가 뛰어난 임직원을 대상으로 해외연수 기회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임직원 개인의 선택에 따라 출퇴근 시간을 유동적으로 운용하는 ‘탄력적 근무시간제도’도 운영 중이다. 매월 3번째 금요일마다 시행되는 ‘패밀리데이’를 통해서는 자기계발을 위한 시간을 갖거나 가족들과 여유로운 주말을 계획할 수 있도록 조기퇴근을 장려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여성 인재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본사와 연계해 운영중인 ‘케이윈(KWIN: Korea Women Initiative Network)’은 여성 리더들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팀장급 이상 여성리더들로 이루어진 케이윈은 사내 멘토-멘티 프로그램, 워크숍, 특별 강좌를 여는 등 여성의 사회활동을 적극 지원하며 양성평등적 기업문화가치 창출을 주도해 오고 있다.

이 외에도 일과 가정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직장어린이집 ‘베이트리(Bay Tree)’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남녀 임직원의 육아부담을 줄여주고 있다.

이 회사 변광윤 대표는 “임직원 모두가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성취감을 갖고 본인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선도적인 복리후생제도를 펼쳐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하고 실질적인 복지제도 운영과 가족친화적 사내문화의 조성을 통해, 임직원들이 활력을 느낄 수 있는 근무환경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일하기 좋은 기업' 시상은 한국대학신문과 각 대학 리서치 자료, 취업전문사이트 사람인의 기업 선호도 조사를 통해 각 기업의 신뢰도와 경영활동, 복리후생, 사회공헌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 기업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