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니카라과 하수처리사업에 EDCF 6600만달러 지원
2015-03-30 10:03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니카라과 정부의 ‘후이갈파(Juigalpa) 하수처리사업’에 6600만달러(약 728억원)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이하 EDCF)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니카라과의 후이갈파시에 하수처리시설을 만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7만여명의 지역 시민들의 생활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나아가 니카라과의 주요 상수원인 니카라과호의 오염을 방지하는 효과도 있다.
수은은 앞서 지난 2010년 완료된 ‘니카라과 후이갈파시 상수도확충 1·2차사업’에도 총 3300만달러(약 364억원) 규모의 EDCF를 지원했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니카라과 경제개발에 기여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EDCF 지원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DCF·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이란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위해 장기 저리로 제공하는 차관자금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