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력공단·대한산업보건협회, NCS·일학습병행제 활용 업무협약 체결

2015-03-26 14:04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6일 울산광역시 중구 공단 본부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활용과 일학습병행제 확산을 위해 대한산업보건협회, 대한산업안전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협회에서는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과 학습근로자의 작업장 보건과 안전증진을 위한 작업환경 점검 및 전문컨설팅을 지원하게 된다.

대한산업보건협회는 일학습병행제 참여 기업에 산업보건 분야 강사를 지원해 작업장 보건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학습근로자의 건강보호를 위한 컨설팅을 진행할 방침이다.

대한산업안전협회는 학습근로자의 안전의식 강화를 위한 교육분야 강사를 지원하고,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전문기술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 밖에 공단과 각 협회는 학술정보 상호교환과 공동관심 분야에 대한 연구에도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공단은 박근혜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일학습병행제의 확산을 위해 각 협회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공단은 각 협회에서 담당하고 있는 산업보건 분야와 산업안전 분야에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이 활용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할 방침이다. 각 협회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산업보건 및 안전분야 강사 교육에 NCS를 활용하여 강사의 직무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박영범 공단 이사장은“민간부분과 협업을 통해 일학습병행제를 활성화 하고 지속적으로 학습근로자 안전과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민간부분 NCS 활용에 영향력이 큰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기관 NCS 활용 지원단’을 구성했다.

지원단에서는 NCS 활용 컨설팅, NCS기반 채용도구 개발(직업기초능력, 직무수행능력, 필기평가, 면접평가 등), 담당자 연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