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카지노아카데미 교육 신설

2015-03-26 13:57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강원랜드는 카지노 직원의 직무능력 향상 및 전문 선진기술을 습득하고, 직무 레벨별로 체계화한 후 사내자격증을 발행하는 카지노아카데미 교육을 신설했다고 26일 밝혔다.

카지노아카데미는 카지노 딜러 중 희망직원을 시작으로 카지노 전 직원, 호텔⋅레저 직원으로 차츰 확대할 방침이다.

또 강원랜드는 산학협력을 통해 카지노산업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교육을 카지노 종사자들의 기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교육계획에 따르면 아카데미교육 이외에도 ‘하이원 명사 초청 특강’과 ‘하이원 맞춤형 외국어과정’ 등 6개의 과정을 신설한다. 기존에 진행해왔던 ‘하이원 스피리트 교육’을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집중교육으로 변경 하는 등 13개의 교육과정을 포함 총 19개 과정으로 진행하게 된다.

특히 교양⋅교육 분야 신설 과정인 하이원 명사 초청 특강은 지리적⋅문화적으로 고립된 직원에게 윤리, 리더십, 자기계발 등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내⋅외부 명사를 초청해 매월 2회 총 36회의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본 서비스 실무 공개과정을 통해 상황별 고객요구에 대한 서비스 대응 역량을 향상하고, 실습과 사례를 통한 서비스 커뮤니케이션 스킬업 과정이 포함된 서비스교육도 신설됐다.

아울러 사이버 공간을 활용한 풍부한 컨텐츠 제공으로 집합교육 한계를 보완하고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를 도입한 온라인 과정도 신설됐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올해 교육 예산을 전년 대비 9억원이 증가한 33억원으로 편성했다”며 “준법교육 강화를 위한 교양교육, 서비스교육 강화를 위한 직무관련 교육, 어학교육 강화를 위한 글로벌교육 등 3대 역점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